최근에 우리나라도 약대가 부활할지도 모른다는 정보도 듣고 해서 글을 써보려고 한다.
많이 부실해도 이해 부탁한다 수정 하면서 계속 메꿔나갈 생각이다.
자료는 일본에 사시는 분 (자녀분이 카이스트 다니시는 그 분) 블로그와 일본 각종 사이트 (일본 수험사이트라던지 메디컬라보라는 의대 사이트 라던지) 를 전부 다 참고했다.
글을 읽기 전에 저번글에서 내가 자연계열 순위를 쓴 적이 있는데 이걸 보고 아래 글을 보면 이해가 잘 될 것 같아서 한번 더 쓸게
일본유학의 90% 이상은 문과 사립 유학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모의고사때 실력이 4~5등급 이하이며,너희들이 잘 알고있는 그런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10%는 정말로 목적있는 유학으로 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런 사람들을 알아볼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1.구제국 의대
2.국공립 의대 (홋카이도 수의학과는 같은대학 의대 입결이랑 같다)
3.상위사립 의대 (게이오 쥰텐도 등, 이 부분부터 도쿄대 자연계열이랑 입결이 겹치기 시작한다)
4.사립 의대 (도쿄대,교토대 자연계열이랑 동입결)
5.국공립 약대 (여기에 도쿄공업대학,교토대학 자연계열이 있다.)
= 상위사립 약대 (게이오,도쿄이과,키타사토,호시약과 대학정도만[편차치 60이상] 도쿄공업대학,오사카대학 자연계열이랑 동입결)
= 국공립 수의대 (수의학대학이 적어서 쎄다. 근데 대부분 의대 바로 아래거나 약대랑 입결이 같다.)
6.국공립 치대 (대부분 국립대학 수의대 바로 아래입결 대부분의 공학계열보다는 높다.)
이고, 일본이나 한국이나 6년제 학부는 입결이 높다.
한국의 의대
한국의 의대는 이과 최상위권이 가는 곳으로, 그 아무리 낮은 의대라 해도 샤대 공학계열이랑 비비는 급인데
아무래도 전문직이고, 취업이랑 연구 양자택일이 가능하다보니 이렇게 박 터지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해본다.
의대는 한국도 6년제고, 일본도 6년제임
예과 2년 + 본과 4년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예과는 정말 선배들이 쉴수 있는건 그때 뿐이라며 놀러 다니라고 한다.
사촌형이 의대생이라 물어봤는데 이때는 수업에서 자는 애들이 대부분이라고 함
왜냐면 본과생활이랑 그 뒤 레지+인턴 생활이 진짜 헬이기 때문에 2년의 자유를 주는거라고 카더라
물론 잠만 쳐 자다가 학점 못따서 망하는 일은 없게 해야겠지....
각 의대 마다 다르겠는데 예과 2년 동안은 기초의학 이수하면서 교양수업 위주로 듣는 평범한 대학 생활이지만
본과 4년동안은 ㄹㅇ 0교시 (오전 7시) 부터 시작해서 오후 7시까지 굴리는 곳도 있는가 하면
연대처럼 오후 5시에는 모든 수업을 종료하게 해서 자유를 주는 학교도 있다.
또, 유급제도라고 한국이랑 일본 둘다 개빡세게 굴리는데, 그 어떤 과목에서라도 하나라도 낙제점 받으면 1년을 다시 듣는 ㅈ같은 제도를 가지고 있다.
어느나라건 간에 의사양성은 빡세게 한다.
아 참고로 한국은 MEET (의학전문대학원) 폐지 했으니깐 이제는 의대만 남게 되겠다.
의대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일본 의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아까 위에서 언급했지만, 우리나라는 진짜 의대 아래에 서울대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의대는 자연계열 1% 안에서의 1%를 위한 싸움 같은 느낌이라면
일본새끼들은 조금 다르다. 만약 우리나라 같으면 사립 의대와 국립 이과계열 붙게되면 아마 대부분은 의대에 진학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데,
일본 같은 경우는 사립의대 등록금이 많이 비싸서 국립 이과계열로 진학하는 애들도 꽤 보여짐
얼마나 비싸냐고?
이게 일본 사립의대 순위인데 (더 아래도 있지만 생략함)
慶應義塾大学[医/東京] [게이오주쿠대학]
自治医科大学[医/栃木] [자치의과대학]
順天堂大学[医/東京] [쥰텐도대학]
大阪医科大学[医/大阪] [오사카의과대학]
昭和大学[医/東京] [쇼와대학]
東京慈恵会医科大[医医] [도쿄지케이의과대학]
関西医科大学[医/大阪] [칸사이의과대학]
近畿大学[医/大阪] [킨키대학]
国際医療福祉大[医/栃] [국제의료복지대학]
東京医科大学[医医/東京] [도쿄의과대학]
저 중에서 게이오 / 자치의과 / 쥰텐도 / 쇼와 / 도쿄지케이의과 대학이
6년졸업에 총 드는 등록금만 2억원임 (엔화로 2000만엔)
그나마 이 5군데가 제일 싸서 사립의대중에서 가장 높고, 나머지는 6년 졸업까지 등록금만 3억원 이상인 대학이다.
그러다 보니 갈 수 있는 실력이 되어도 어지간해서는 사립의대로 진학가기가 힘들다.
그에 비해 국립대학교 같은 경우는 어디 지역을 가도, 어디 학부를 가도 1년에 등록금 520만원으로, 6년간 졸업까지 3천만원 이기 때문에
매년 국립 의대를 위한 수험생들 사이의 피 터지는 싸움이 벌여진다.
그렇다고 일본 사립의대가 허벌창 돈만 주면 들어가냐? 그건 아니다. 사립의대중에서 가장 낮은 곳도 점수로만 비교했을때
나고야 대학교라고 너희들도 알만한 대학의 [의학부] 빼고는 모든 학부를 합격 가능한 점수이기 때문에 전혀 쓰레기가 아니다
우리나라도 치자면 가장 낮은 사립 의과대학이라도 성균관대~한양대 의학부를 제외한 이과계열은 다 붙는정도? 라고 생각해주면 된다.
그리고 애초에 허벌이면 들어가서 유급 크리 쳐먹고 의대생활만 10년 하거나 국가시험 합격률이 50% 이하겠지....
그러니 쪽빠리 새끼들이나 한국 애들이나 의대가기도 졸업하기도 진짜 힘든거 같다.
참고로, 한국인이 국립이나 사립의대 혹은 일본 국공사립 의학계열로 대학을 가려면
일본인이랑 동일한 입시 + 면접 + 본고사 (수학/영어/이과2과목) + 고교시절 내신이랑 수능점수 + 토플,토익 + 논술을 치뤄야하는데,
내가 듣기로는 1년에 한국 전 지역에서 의학부 합격하는 인간이
3명도 안된다는걸로 알고있다. 대부분 일본 유학 학원이 사립 문과를 보내서 이과는 커녕 의치약수 계열은 아예 합격자가 없다고 보면 된다.
(일본유학의 진실 참조)
일본은 한국보다는 의학을 150년정도 먼저 접해서 기초의학이 많이 발달되어있으니깐 일본 의학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대학원을 일본쪽으로 진학하기를 추천한다.
(솔직히 학부생활 너무 힘들거 같음 애초에 붙기도 하늘에 별 따기고 그냥 수능보고 학부 입학뒤 대학원 진학이 더 빠를거라고 생각된다)
일본의 약대
우리나라는 약대가 아니라 약학 대학원으로 대학교 생활을 어느정도 한 뒤에 PEET 라는 약학 대학원 입시를 치는데, 이게 대파커들도 그 새끼들은
핏도적이다 약싸개다 등 말이 많다. 대부분이 대학 생활 끝내고 개원해서 약제사 일을 하다 보니 솔직히 인식이 안 좋을수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서울대를 필두로 중앙대랑 많은 대학들이 수능쳐서 입학하는 약대를 부활시키자고 하는거고....
뭐 약제사 하는걸 가지고 그러지마라라고 하는건 개인의 선택을 무시하는 행위니깐 안 하겠는데, 약학을 가르치는 교수 입장에서는
기껏 애들 키워놨더니 연구는 커녕 졸업하자마자 나가서 개원을 하니 우리나라가 카피약 만드는 나라에서 무슨 연구를 하는 나라로 발전이 되겠냐라는
약학 교수들의 의견도 공감은 된다.
일본의 약대는 6년제로, 의학부 안에 소속이 되거나 혹은 약학부 자체로 나와있는 곳도 있다.
일본은 약국 개원하는걸 국가에서 사양산업으로 취급해서 다들 졸업하면 대학원으로 진학하거나 제약산업 or 제약회사에 뛰어들어
연구나 개발을 하게된다. 일본 제약산업은 미국 독일을 잇는 세계 3대 제약국이다. 아무래도 국가에서
투자하는 것도 많다보니 그렇게 클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일본의 약대는 수가 꽤 적다. 애초에 국공립 학교 수도 적고.....
그에비해 사립약대는 수가 3배는 넘는다. 그래서 내가 맨 위에 입결표에도 써놨지만, 상위 사립 약대 (게이오주쿠 / 도쿄이과 / 키타사토 / 호시약과 등..)
한 5~6군데 빼고는
나머지는 낮은 입결 + 비싼 등록금 + 낮은 국가시험 합격률 등을 보여주는 부실대 수준임
진짜 상위 사립이랑 나머지랑 차이가 심한데 내가 나열한 5~6군데 대학은 국가시험 합격률 90% 이상을 몇십년째 유지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는
50% 이하에 어떤곳은 20~30%를 맴도니 개 병신 학교라고 봐도 무방하다
폐지해야됨 솔직히
그 중 제일 유명한건 치바 science 대학.
일단 우리나라 한 학원 업체에서 [한국인 일본 약대 합격, 한국어로 시험 가능!] 이라고 캐치프라이즈로 걸고
소위, 입시에서 실패한 애들 다 모아서 저기로 보내버리는데, 이 아이들은 6년동안 등록금만 2억 5천만원을 내고 졸업 뒤 국가시험에서는 탈락해
약대를 졸업했으나 국가시험을 통과못한 그냥 약대 졸업한 인간이 되버리거나 영원히 유급하여 약대생으로 남아 10년동안 약대생활을 하는 등골 브레이커로 전직하는 경우도 생긴다.
인터넷에 일본 약대 라고 치면 더 잘 알수 있으니 참고해라
그러니깐 너희들은 국공립 약대나 사립 상위 약대 다니는 애들 보면 열심히 했네! 라고 칭찬해주고, 나머지 대학 다니는 놈들 보면
그냥 측은한 눈빛을 보내주면 된다....진짜 불쌍한 애들이다. 등록금은 등록금 대로 다 내고 국가시험도 합격 못해서
울면서 취업이라도 해볼까 제약회사에 이력서 내밀어도 학력이랑 자격없는거 보고 딱 커트 시키기 때문에 한국와서 요식업 차리는 애들이 될지도 모른다ㅠ
일본의 수의대
엥 수의대? 그거 개 부랄따개 아니냐? 할수 있지만 수의학은 기초의학도 하는 멋진 학문이다!
물론 너희들이 제일 많이 보는 수의학 쪽 종사자들은 개부랄따개들이 맞다. 특히 우리나라는 그게 좀 많고....
올해 한국 자연계열 입결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인게 수의대인데 원래 서성한 자연계열 급이였다면 요즘은 연고공 급이라 진정한 이과황으로
변화를 하고있는 곳 이다.
일본의 수의대는 6년제로 의대랑 똑같이 2 + 4 제도를 시행하고 있음
국공립대학 오로지 5~6군데 + 사립대학 4~5군데로 한국이랑 그 대학 수가 다를게 없다
심지어 학부생도 55명 안팎으로 뽑아서 수의학부생 ㄹㅇ로 없다.
수가 적어서 그런지 경쟁 높고 입결이 의대 바로 아래임
엥 수의대 왜 이렇게 쎔? 개원 가능해서냐? 라고 묻는다면, 일본에서는 전문수의 제도를 도입하면서
수의학 연구의 전문화를 진행시켜, 미국이랑 유럽이랑 공동 연구하면서 연구가 최강이라 일본 내에서도 인식이 좋다.
그리고 특이한 전문 수의사들이 많다 예를들어 아직까지는 확립되지는 않았지만 수산생물 전문 수의사라던지 파충류 전문이라던지
전문화 시키려고 해서 개발 최강임 진학을 하고 싶은 이가 있다면 웬만하면 한국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으로 진학하자!
수의학은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거 보다 폭이 넓어서 축산,바이러스,면역,식품,기초의학등 많은 곳에서 일 할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알아보도록 하자
일본의 치의학
우리나라는 치대가 의대 바로 아래 최고존엄지만 일본은 최고존엄~평균이상 급 임
그 이유는 치과 자체가 포화상태인것도 있고 쪽빠리 새끼들이 치열이나 교정에 대해서 관심이 적기 때문임
교정가격도 비싸고말이야. 그러다보니 상위권 치대들은 아예 의학 파트나 연구 파트로 돌려서 함
그런거 못 따라가는 부실 치대들은 다 폐교할 준비하고 있다. (사립 치대 20군데 중에서 17군데 정원 미달. 벌써 몇 군데 폐교 진행중...)
어떻게든 안 망할려고 한국,중국,대만,동남아 학생 국가 어디할거 없이 마구마구 입학시키고 유년 시키는 변태적인 행위를 보여주는데
진짜 가지 말자 이미 간 한국 새끼들 무간지옥 경험중이다. 우리나라 못들어옴 일본 국시 떨어지고, 한국 국시는 더 빡세서 합격도 못하고
설령 합격해도 우리나라 치협에서 끌어주긴 커녕 그냥 놔두더라
도쿄치과대학, 쇼와대학, 일본의과대학, 일본대학, 오사카치과대학 빼고는 나머지 최악 국가고시 합격률 30% 이하 부실 사립대니깐 거르자
등록금도 물론 6년 졸업까지 3억 이상 ^^ 하지만 대부분 대학이 유급 변태들이니깐 4억 넘게 깨질거다.
참고로, 저 위에서도 도쿄치과대학은 1890년에 설립한 치대인데 연구 최강이더라 알츠하이머 연구나 치아재생 연구하더라고.
일본 치대도 2 + 4 다.
예과 2년에 본과 4년인데 여타 의료계열이랑 다를거 없게 빡세게 굴려서 그런지 국공립 어디든 유급률이 높다.
특히 실습이 너무 빡세서 유급한다고 한다. 얘네는 치대 수가 적다 우리나라랑 비슷한 정도
얘네도 입학하려면 준비할것이 매우 빡세기 때문에 학부입학보다는 대학원 학사편입을 추천함
글이 짧아서 미안한데 사실 일본 치대는 더 할 말이 없다. 그냥 다른 의료계열 대학이랑 똑같이 연구 집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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