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희들 카페에서 밀크티 많이 마시지?
밀크티 먹으면서 이건 어떻게 만드는거고, 어떻게 시작된걸까 생각해 본적 있지않아?
원래 홍차는 중국에서 시작해서 다른 차들처럼 스트레이트로 마셨어.
그런데 영국인들이 우유를 넣는 레시피를 만들어 낸거야.
영국에서도 홍차 만들었다고 했자나. 그런데 맛이 그맛이 아닌거야.
떫고 쓰고 그렇게 맛이 너무 강한거야 그래서 우유를 넣어서 마시는 레시피가 유행하게 된거지.
그게 바로 밀크티야. 알았지?
아침에 우유에 설탕넣고 밀크티 해먹으면 식사대용으로도 좋아.
우유땜에 카페인 흡수도 적당해지고.
하지만 홍차라는게 우리한테 익숙하지 않은 카테고리잖아?
그럼 이제 홍차에 대해서 설명해줄께
홍차의 종류는 다양하고 신기로워
스트레이트(straight) - 한종류의 찻잎으로 만든 홍차
블렌딩(blanded) - 두종류 이상의 찻잎을 배합해서 만든 홍차
가향차 - 향이 첨가된 홍차야
이렇게 3종류로 분류가 되
-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로 유명한 차는 다즐링, 닐기리, 아삼, 우바, 딤불라, 누와라엘리야, 키먼, 립상소종, 윤난이 있어
다즐링 :
홍차의 샴페인으로 불려 수확하는 시기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아이야 참고로 3대 홍차(기문,우바,다즐링)중 하나야~
향은 와인향이 나 (참고로 이 아이는 따로 등급이 있어~)
아삼 :
인도의 아삼지역에서 나오는 아이야. 아삼의 향은 장미향이 나 아삼은 밀크티로 해도 좋아
닐기리 :
인도의 남부지방에 생산되는 차로깔끔하고 산뜻한 맛이 좋아
우바 :
실론은 스리랑카야. 한국 인삼=고려 인삼과 같은 개념이야.
케냐는 아프리카 나라 이름이고, 케냐가 세계2위 홍차 생산국이지. 1위 인도, 2위 케냐, 3위 스리랑카...
스리랑카(실론) 홍차 중에는 우바, 딤불라, 누와라엘리야, 캔디, 루후나 등과 같은 산지에 따른 홍차가 있어.
세계 3대 홍차는 다즐링(인도), 우바(스리랑카), 기문(중국) 임.
딤블라 :
홍차의 맛과 향이 부드러운게 큰 특징이야
누와라엘리야 :
1,800m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특이한 차야 맛은 부드러운 맛이 있고 향이 강해서 우유나 래몬을 첨가해도
맛과 향이 묻히는 경우가 잘 없더라 하더라구.
키먼(다른말로 기문홍차) :
상하이 부근(기문현)에서 생산되며 와인향풍기는게 특징이야 물론 이아이도 3대 홍차~
정상소종 :
향은 짙은 훈연향이 나 생산지역은 복건성에서 나
운난 :
운난지방에서 생산되 맛은 부드러워 이건 나도 아직 못마셔봐서 설명이 힘들네.
(위의 사진은 스트레이트 티의 실론차야)
사진으로 보면 차가 하나의 차로 배합되있는게 보일꺼야
-블렌딩차-
블렌딩된 차로 유명한건 얼그레이,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오렌지 페코등등 많은 차들이 있어
참고로 블렌딩차들은 스트레이트 차+ ??? 라고 생각하면 편해
그땜에 블렌딩차는 마음만 먹으면 자기가 만들수도 있다는거!
그러기 때문에 배합을 얼마나 했는가 또는 무엇을 배합했는가에 차이로 맛과 향이 달라저
얼그레이 : 베르가모향이 강해 그래서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을 못해 ㅠㅠ
잉그리쉬 블랙퍼스트 : 맛이 강하고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밀크티로 딱맞아
오렌지페코 : 약한 쓴맛과 단맛이 공존해 재밌는건 홍차 등급에도 오렌지 페코가 나와
로열 블렌드 : 영국 왕실에 납품 브렌드라는 뜻이야 이아이는 밀크티로 좋아
아이리쉬 브랙퍼스트 : 아삼을 베이스로 블렌딩한 차로 맛과 향이 강렬하다는게 특징이야
모닝 : 카페인이 많은 밀크티용의 횽차야(홍차마시는 시간대가 7가지가 있어 그중 bad tea 라고 아침에 일어나서 마시는 차가 있어 그게 이차가 나온 베이스야 참고로 포숑사의 대표 차라는거~)
차이나티 : 딱 들어봐도 중국이지? 립상소종이랑 기문홍차를 블렌딩한 차야 맛은 솔잎향이 나
레시아 캐러반 : 중국차에 인도차가 섞여있어 와인향이 나는게 특징이지
레이디 그레이 : 중국차에 오렌지향이 들어간거야 (트라이닝사.)
프린스 오브 웨일즈 : 우롱차랑 홍차의 조합 (홍차는 무족건 홍차랑 배합한다는 편견 ㄴ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야(트라이닝사)
잉글리쉬 티 넘버원 : 브랜드 홍차에 베르가못 오일을 입혔지 그래서 맛은 베르가모향이 나
어떻게 보면 얼그레이랑 비슷한 아이지(아마드사)
파더즈 티 : 아삼을 베이스로 제작되는 차야 장미향이 나는게 특징이지
(위의 사진은 얼그레이야 중간중간에 갈색이 보이지? 2개이상의 다른게 들어가)
-가향차-
말그대로 과일이나 항신료가 들어가면 되는 차라 무궁무진하게 많아
(위의 사진은 오x록사의 레드파파야 블랙티야 말린 과일이 보이지? 저게 다 파파야ㅋ)
ps. 사진보고 주문하지마라... 실상은 진짜 쪼매준다...
pss. 그래도 한번이상은 마셔볼 가치가 있는 차다 저거 마시면 성난 화도 내려간다(나는 그랬어,,,ㅠㅠ)
-생산지역-
생산지역으로 분류를 해볼깨
(그림을 보면서 참고해)
-중국-
정산소종, 운남홍차, 기문홍차가 있어(설명은 위에서 다했으니 페스)
-인도 및 스리랑카-
아삼, 실론, 다즐링, 닐기리가 있어
실론(스리랑카) : 스리랑카에서 생산되는 차들은 전부 실론이라고 불러 실론안에서 우바 딤불라 누와라엘리야등 나누어저
-기타-
케냐홍차, 네팔홍차, 인도네시아 홍차 : 그냥 있다는걸만 알아둬 그래도 ㄱㅊ
-가공방식-
가공방식으로 이번에 홍차를 분류를 할꺼야
빼에에에에에엑!!!! 가공방식으로 왜햐냐 걍 마시면 되지 뺴에에에에에에엑
외치는 새끼들아!!!!!!!!
가공방식에 따라 차를 마시는 방법이랑 용도가 달라져 그러니 정말 차에 애정이 있다면 따지고 마시는걸 추천해.
(아 물론 이런거 일일이 따지면 머리아프고 멸시할지도 몰라 그러니 처음에 그냥 마셔 마시다 보면 어느게 좀더 고급스런 맛을 찾게 될꺼야 그때 따지면 되)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아까 실론차 사진 기억하지? 찻잎으로 구별하면 이건 홀리프야)
-홀리프 : 찻잎을 자르지 않은 그대로의 상태 만약 홀리프의 잎차로 우리시 2~3분을 추천(연수기준!)
(좀 심하게 많이 잘렸는데 이정도면 브로큰이야)
-브로큰 : 찻잎을 잘랐어(가늘게 말아서) 중요한건 이안에서도 등급이 나누어저
BOP - 브로큰 오렌지 페코
BP - 브로큰 페코
이건 다음 밑에 등급으로 나눈걸 보면 이해가 될꺼야
(패닝으로 되면 잘게 잘려저 있지 이정도크기면 이제 티백으로 들어가 거의)
-패닝 : 잘게 잘랐어 그렇다고 먼지수준으로 자른건 아니야 브로큰 보다는 크게 패닝더스트 보자는 작게야
-패닝 더스트 : 가루로 만들어 버린 상태야 먼지수준이지 거의(비유하자면,,,)
(위 사진이 CTC공법으로 만든 차야)
-CTC : Crush(짓이김), Tear(찢어짐), Curl(비틀림) 의약자로 이공법 덕분에 홍차가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됬어
잘게 자른 찻잎을 둥글게 뭉쳐만들었지
이렇게 5가지로 나누어저
홀리프 브로큰의 경우 우리는 시간이 달라 홀리프는 내가 생각할때는 연수로 2~3분이면 홀리프는 적당 브로큰은 1~2분 사이
패닝은 30~1분 사이 패닝더스트 : 30초 안에 우리면 된다고 생각해(뭐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도 되~)
패닝밑으로는 티백으로 많이 사용되고 CTC경우 밀크티로 만이 사람들이 이용해 마셔
마지막으로
잎모양에 따른 분류
FOP : 가장 어린잎으로 만들 찻잎 (고급이야)
OP : 아까 위에서 오렌지 페코는 등급으로 불린다고 한거 기억하지? ㅇㅇ 이거 말하는거야 2번째로 좋아 아직까진 풋풋한 맛이 있어
P : 이아이 부터 질이 떨어저 어린잎의 함량이 많이 떨어지거든...
PS : 이제부터 떫은맛이 강해저 수색이 진한게 특징이지
S : 거친잎이 특징이며 대량생산에 많이 사용되 잎이 굵다는게 가장큰 특징이야
절때 홍차등급을 나누는 기준이 아니야! 그냥 분류 중 하나일뿐이지.
품질을 확정적으로 등급을 매기는 홍차 분류법은 없어.
그냥 차를 재배하는 다원에 따라 자기들이 생산한 차의 품질을 보고 나눠서 팔고,
니가 생각하는 그런 스탠다드한 등급 분류법은 없다.
고도에 따른 것은 하이 그로운(High grown), 미디움, 로우로 나눠진다. 이건 분류라기 보다는 고도차에 따른 특징이 구별되기 때문에 구분한다.
잎모양이 BOPF라고 하더라도 골든 팁(golden tip)이 포함된 것도 있고 우수한 제품도 있다.
잎이 크다고 무조건 좋은차가 아니고, 잎이 잘다고 나쁜차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잎모양에 따른 분류는 품질과 상관없어.
티백이라고 더스트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티백에 좋은 BOPF를 사용하기도 한다.
티백제품이 한국에서는 인식이 좋지 않지만 사실 티백제품이나 잎차나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티백에 대한 나쁜 인식이 우리나라 저가 녹차 제품으로 생겼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홍차에서는 품질이 나쁜 경우는 잘 없다.
근데 일반적으로 누와라 엘리야 같은 차는 고도가 높을수록 품질이 좋다고는 하고
다즐링은 두물차가 향미가 가장 우수하고,
중국차 중 산지에서 생산되는 차중에 품질이 우수하고 공정에 더 신경쓴 것은 '공부홍차'라는 명칭을
붙여서 판다고 하니 참고해
자사호 고르는법

상품호라면 10만원 전으로 사라. 작가호네 뭐네 사지마라 전수공도 사지말고. 작가호 전수공라인은 써도 되기는 하는데 그부분에선 미술품으로 구분하는게 낫기때문에 가격때가 만만찮음.
대략 차연 차예마을 것들 방금 둘러보고 왔는데 사진으로 뭔가 판별하는건 쉽지 않다.
이베이질이 가능하면 이베이에서 사는게 훨씬 낫다.
타오바오는 작가호 시세나 보이차 시세 검색할때나 보지 구매하기 영 수월찮고 이제 난 자사호에 관심 떨어졌고.
그냥 안써도 이쁘니까 진열장에 놓을 용도로 탐나는것들만 본다.
근데 자사호가 되게 쓰기 불편하거든?
그냥 차를 우려마시고 싶은데 무유약 소성으로 내부에 기공이 있어 블라블라 잡내를 흡수해주는 블라블라 흙이 차를 흡수해서 블라블라 개 풀뜯어먹는 소리에 동화되었다면 비슷한 가격에 손잡이 옆에 길게 나와있는 그거 일본만화나 영화에서 종종 보이는 그거 써라.
그것도 무유약소성에 상품설명 보면 자사호와 맥락이 비슷하다.
CC도 큰것도 나오고 출수도 기가막히며 찻닢도 잘거른다.
그게 자사호는 옛날것은 단공,지금은 7공, 많아야 9공이거든.
일본것은 88공...조그만것도 40몇공. 그렇다. 출수 기가 막히다. 가격도 거품이 없다.
10만원 전후로 실사용에 목적이 있다 하면 난 자사호 안산다.
근데 중국차에 대한 간지를 내고싶다! 그럼 자사호 사야지.
근데 자사호살라믄 철구호,용단호,서시호 사라....납작한 방고호 팽구호? 이거사면 존나 불편하다.
일반 웹사이트에서 보이는 무슨무슨 작가 공방 이런거 10만 20만 하는거 전수공 아니다 반수공이다.
틀에 찍어만드는데 허투로 만드는건 아니고 좀 더 빠르게 만드는 방법인데 구린건 아님.
전수공이냐 반수공이냐 만드는사람 정성과 테크닉의 차이라서 가격대가 전수공이 훨 높다.
반수공은 수집하는데 아무 가치가 없다. 쓰는덴 아무 차이없다.니료가 좋다 안좋다.... 그게 따지기가 힘듬.
그래서 모르는 사람들이 비싼건 니료가 좋을거다..라고 생각해서 비싼거 사는데 이게 한국서 거품시장이라서 뭐라 말하기가 힘듬.
그리고 자세히 들어가면 니료도 병배해서? 혼합해서 쓰기도 해서.
중국차 마시는 최소한의 뭔가를 장만하려면
1:작은 차판
2:작은 자사호(120cc정도)
3:적당한 숙우(난 숙우 안씀,유리도 좋음)
4:징더전 (청화백자잔인데 백자라서 탕색 볼떄 좋음)
이렇게만 있으면 됨. 깊게 들어가면 밑도 끝도 없으니까.
그리고 세트는 뭐랄까 별로인게 깔맞춤이거든.
주니 세트면 주니자사호 잔,숙우..대충 빨갛게 자니세트면 자니자사호 자니잔 자니숙우 이런데. 잔은 백자가 좋음.
그리고 색깔 깔맞춤 하면 되게 촌스런것도 사실. 니료는....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찰흙 쓰는지 아니면 자사호에 맞게 쓰는지는 표면만 보면 알 수 있는데 좋은니료 나쁜니료는 나도 구분못함.
기타
모름지기 발효(fermentation)라는 현상은 말이야 '효모나 미생물에 의하여 당(sugar)이 산(acids)과 알콜(alcohol), 이산화탄소(CO2) 등으로 분해되는 과정'을 지칭하는 거야. 이런 과정에는 효소가 관여하기 마련이지. 부패와 발효를 구분짓는 대체로 찌질한 구분은 지가 바라는 쪽으로 썩으면 '발효', 그 반대로 발효되면 '부패'라고 부르는 거지.
찻잎의 산화발효니 효소발효니 꼴리는대로 부르는데 말이지. 그것 역시 뭘 몰라서 그런 거지. 찻잎에는 거의 모든 식물 이파리가 그렇듯이 다양한 페놀물질 등이 있어. 이런 찻잎을 가마솥에다 살짝 데친 후 드럽게 손바닥으로 비벼대면 이파리의 엽육세포가 터지고 세포 속 미세기관에 따로따로 보관되어 있던 폴리페놀산화효소(PPO) 등등이 페놀물질들을 산화시키게 되는 거야. 엄밀하게 말하자면 이런 과정은 발효가 아니야. 그러니 산화발효니 효소발효니 부르는 것도 더더욱 우습지. 그냥 효소산화(enzymatic oxidizing)야. 사과나 감자를 깍아두면 표면이 갈변하는게 바로 효소산화지. 이런 효소산화에 의하여 찻잎은 검어지기 마련이라 세계적으로는 Black Tea라고 쓰고 한국에서는 홍차(red tea)라고 불러.
효소작용에는 수분이 필수적이므로 덖은 찻잎을 건조시키면 더 이상 효소산화가 진행되지 않아. 건조 이후의 찻잎 속 성분의 변화는 화학적인 산화와 미생물에 의한 부패에 의하여 진행돼. 이 두 가지 진행에도 적절한 습도와 온도, 산소가 필요해. 이런 시시콜콜한 거 하나도 몰라도 제 입맛에 맞는 차가 좋은 차고, 흔히 구할 수 있는 차라면 더 좋은 차야. 미각? 후각? 그거 너무 믿지말라구. 매트릭스 속에서 맛보는 스테이크나 딸기와 똑같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