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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렌즈 맞추기 전에, 이건 꼭 알고 사자!


렌즈는 Ophthalmic Lens, Optical Lens 라고 하며

우리나라의 물류관리 HS코드는 9001-50-1000 이야.

이걸 외국에 팔고 사오고 할때 기본 세율은 8%로 별것도 아닌게 꽤 큰편이지.

안경렌즈는 의료기구로 분류되어, 식약청 1등급 의료기구로 분류돼.



여기서 1등급의 의미는 가장 낮다는 의미야. 

예시로 4등급 의료기구는 인공심장이나 뭐 그런 하드코어한 것들을 말하지.

렌알못들 때문에 발생하는 콘텍트렌즈와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안경렌즈라고 불렀지만.

이제부터는 그냥 렌즈라고 부를께.



렌즈는 크게 보았을때, 유리렌즈와 플라스틱렌즈 두가지가 있어.

유리렌즈는 옛날옛적에 많이 쓰던 렌즈로써, 무겁고 깨지기도쉽고 비효율적이라 사장되었어.

물론 지금도 중동이나 아프리카 후진국들에서는 찾는 국가들이 좀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와 중국에 더이상 유리렌즈 만드는 회사는 거의 없어졌다고 보면돼.



당연하게 지금의 렌즈라 하면 플라스틱 렌즈로 통해.

광학적 선명도가 씹넘사벽으로 유리가 플라스틱보다 좋음,

그리고 두께도 씹넘사벽으로 유리가 더 얇음

플라스틱 제일 얇은게 1.74 유리는 1.90

근데 유리는 치명적인 단점이 좆같이 무거움

안경 아침에 써서 자기전까지 끼는데 생각보다 피로감이 높다

그래서 렌즈는 플라스틱 써라

렌즈는 대전의 전통산업으로 기반이 단단히 잡혀있어.

그리고 안경태 하면 대구에 기반이 깔려있지.

타지역에도 물론 관련 렌즈 생산공장들이 있긴한데 그것은 나중에 투자된 공장들이 많아.

다른 공산품들과 마찬가지로 렌즈도 유통망이 복잡해. 



나중에 반응이 좋다면 렌즈의 제조, 유통과정과 렌즈의 자세한 종류, 코팅의 종류, 특수한 안경렌즈들(다초점렌즈,선글라스)

그리고 국내 안경원 프렌차이즈 구도, 라식,라섹수술과 안경업의 관계

등에 관하여 시리즈로 써볼까 하는데.. 내생각엔 이 글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며 다들 재미없어할것 같다 ㅋㅋ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일단 여기선 렌즈의 기초와 대분류에 대해서만 알아보도록 할께.






SEMI FINISHED LENS(반제품) - RX LENS를 위한 재료



FINISHED LENS (완제품) - 형틀에 대량으로 찍어내는 렌즈




RX LENS (수작업 렌즈) - 수작업으로 어떤렌즈든 제조 가능. 




이렇게 나뉘어.


세미 피니시드 렌즈(이하 세미렌즈)는 수작업으로 렌즈를 가공하기위한 재료야. 

피니시드 렌즈는 보통 여벌렌즈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안경원에서 항상 여벌로 구비를 하고있어야된다는 의미로 여벌렌즈라고 해.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맞는 수많은 도수들의 렌즈를 모두 구비하고 있을 수도 없고

마찬가지로 여벌렌즈 공장에서도 그러한 모든 도수를 생산하기는 불가능해. 

그렇기 때문에 안경원들과 여벌렌즈 공장에서 기준을 정해놨어.

어떤 도수부터 어떤 도수까지의 범위만 늘 갖추고있는 여벌로 정하자!



그럼 그외의 도수는 어떻게하냐? 난 아슬아슬하게 그 범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때 RX렌즈라는 말이 나오게 돼.


RX라는말이 어디서 왔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렌즈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만드는 렌즈를 RX렌즈라고 하지. 

그렇기에 여벌 렌즈보다 가격이 거의 10배까지 비싸게 돼버려.



여기서 세미렌즈가 사용이 되지.

우리가 안경점에서 접하게되는 안경들이 이런식으로 만들어져 안경점에 도착하게 되는거지.



어떤 눈이 약간 나쁜 손님이 안경을 맞추러 왔어. 

그런데 안경이 그렇게 비싸지 않고, 바로 깎아서 주거나

당일날 깎아서 주게돼.

그러면 그것은 여벌렌즈일 가능성이 높아.(여기서 가능성이 높다는것은 아래에서 설명할게)



그러나 어떤 눈이 심각하게 나쁜 손님이 안경을 맞추러왔는데 며칠후에 전화할태니 다시오라거나 1주일뒤에 오라거나

그런 뒤에 가격이 애미없이 비싸게 받게되었어.

이것은 RX렌즈로써 공장에 그 고객의 맞춤렌즈 정보를 적어서 공장에 주문을 넣은거야.

당일주문넣어 공장에선 주문서대로 새미렌즈를 가공한뒤(1일) 코팅처리를 거쳐서(2일) 안경원에 배송돼(3일째).그래서 보통 3일정도 걸려. 



그런데 RX재조에는 불량이 생각보다 많아서(먼지하나 잘못 들어가도 불량되고, 아주작은 미세한 점하나 있어도 불량으로 분류돼)

불량이 난다면 최대 1주일까지도 가기도해.

그렇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며

눈나쁜애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몇십만원 내고 안경을 쓰게되지.

물론 여기엔 유통비도 포함인데, 유통업자들도 먹고살라면 어쩔 수 없지..

간혹 RX렌즈인대도 당일날 깎아서 주는 경우가 있어. 이 경우는 안경원에서 

주문을 다른 도수로 잘못넣었거나 티가 별로 안나는불량을 가지고있다가

고객한태 그대로 파는 경우야.



티가 잘 안나는 불량을 그대로 받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뭐 알길이 없으니 그냥 받아 쓰고

어 괜찮내요 잘보이네 하고 집에갔다가

뭔가 자세히보니 티끌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게되지. 

그러고 어 벌써 기스가났내 하고 넘어가구 말이야..


이제 도수에 대해 알려줄게

도수는 SPH 0.00, CYL 0.00 을 기준으로 삼아. 이건 평면도수 혹은 PLANO 도수라고 하며

쉽게말해서 도수가 없다고 하는거지. 그리고 도수의 기본단위는 0.25야.


여기서 SPH가 -0.25씩 내려갈수록 눈의 근시가 점점더 심한 사람에게 적용이 되고

CYL이 -0.25씩 올라갈수록 난시가 점점 더 심한 사람에게 적용이되.

예외적으로 SPH가 0을 넘어서 +0.25 가 되는 경우가 있어. 

여기서부터는 원시인 사람들이 찾게되는 렌즈가 되.

두가지가 겹칠수도 있는거지.


도수를 0쪽으로 가깝게 한다는것은 눈에 피로가 더 적은 낮은도수를 적용시킨다는 말이지. 

일반적으로 도수가 쌔질수록 눈에 피로가 심해지겠지. 실제로 보이는거와 더 많이 왜곡되는거니까. 

이건 그냥 어느 안경원에서나 처방해줄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이야.

낮은도수부터 눈이 적응해서 점점 도수를 쌔게 만드는거지.



다초점은 바가지를 쓰기쉽다?


이론상 다초점은 바가지 쓸수가 없어..

다초점은 고유 마크가 있기 때문이지..코쪽부분을 잘보면

뭐라고 써있다..전등부분에 비춰서 봐야되는대..훈련을 좀 해야 보임..시력좋은 게이는 배우지 않아도 바로 봄..

예를 들어서 AB마크는 국산 디오럭스누진 소비자가 13만원정도..

Keu는 코닥유닉크..미국산 소비자가 50만원정도..그래서 어디는 13만원이고 어디는 50만원이고 그런거야..

가격차이는 코팅차이도 있지만 다초점 특성상 울렁거림과 주변부 시야 좁아지는대..가격대가 올라갈수록

그런것이 줄어들게 되지..

다초점 하고 싶으면 안경사 믿고 따라오는게 좋다..

그래도 못믿겠으면 마크보여달라고 그래..마크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고 비교하면 되지..

실질적으로 다초점 사기치는 안경원도 있기 마련인대..그래도 10명중 1명꼴이고 나머지는 정직하게 장사하더라..

마크 꼭기억해라..

골라줄때 보통 카달로그 보여주는대..거기에 안경렌즈 마크가 있음..

마크를 외우고..만약 혹시라도 다를경우 깽판치면 된다..

그러면 절때 바가지 안씀..

돈이 많고 여유가 있고..안경사가 신뢰할만 하다면 왠만하면

과감하게 돈좀 투자하는게 좋다..

안경사가 정직하게 렌즈를 끼워준다는 가정하에..

렌즈값 40만원 투자하면 상위급으로 하는거라 본다..

10만원짜리 다초점도 있는대..싼거는 이유가 있고..보통 경기 다초점이나 드림 다초점 끼워주는대..

근거리와 중간거리 시야폭이 좁다..물론 시야폭 신경안쓰고 코팅 신경안쓰는 손님들은..

많이 하기도 한다..


다초점은 아이러니 하게도..

원거리 근거리 중간거리 다 볼수있는대..

난시량이 증가할수록 가입도(근거리 도수라 생각하면편함)가 증가할수록

왜곡이 심해짐(주변부 울렁거림이나 주변부 시야 좁아짐)

안과의사선생님 존경하나 다초점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해서..

되도록이면 다초점에 대해서 잘하는 안경사와 상담하고 검사하는것이 좋다..

실제로 안과처방을 가져올경우..고객과 합의를 해서..

개인맞춤형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즉 원거리 중심이냐 근거리 중심이냐.. 

도수로 적응 못할것으르 대비 다시 검사해서 맞춰주는 경우도 많이 있다..

가장 정확한것을 알려주면 안과처방을 받고..

그 다음 안경원에 가서 재검사을 강력하게 요구해라..

그러면 안경사들도 안과처방을 참고하되..

이런부분을 약간 수정해서 만들어줄것이다..

재검을 요구하지 않으면 안경사들은 안과와 트러블이 생길것을 염려해서..

도수수정을 하지 않는다.


또한 폭주량에 따라서 말그대로 개인맞춤스타일이다..

근거리 폭주량을 렌즈로 표현하면 인셋량이라고 하는대..보통 2.5미리다..

원거리 볼때 눈사이거리가 60이라 치면 근거리 볼때 57.5미로 변하는대..(눈몰림현상)

이것이 잘안되는 사람이 있다..이것이 잘 안되는 사람은 일반누진을 쓰면 적응못하고 망하는대..

개인맞춤형을 하게되면 인셋량을 조절할수있기때문에 심지어 사시가 있는사람도 해결이 가능하다..(이론상)

분명한점은 폭주량을 정확히 계산할수있는 안경사를 만나야되는대..대다수 안경사는 안경광학과에서

충분히 배우기때문에..왠만하면 별 문제될게 없다..



안경렌즈 브랜드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