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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뷰티

성형수술하기 전 쉽게알아보는 마취종류 -②부위마취와 전신마취

1. 부위마취




신경다발이 분리되기 이전에 큰 신경다발 주위에 마취제를 주사해서 어느 부위 전체를 마취시키는거야. 이해안되지? 쉽게말해서 척추마취 같은건 그 이하로 하반신 느낌도 없고 다리도 움직이지 못해(신경은 감각과 운동 모두 관여한다). 한 부위에 여러 손상을 입었다면 한방에 그 부위 전체 손쉽게 마취가능해.



2. 전신마취:




정말 쉽게말해 아주 깊은 잠에 빠뜨리는거임. 

얼마나 깊은 잠이면 너네 숨쉬는걸 스스로 못해서 외부에서 기계가 너네 기도에 공기를 넣었다 뺐다 도와줌.

정확히는 전신마취 때문이 아니라, 전신마취의 목적인 외과수술 때문에 근육이완제를 투여하는데, 

근육이완제 때문에 횡격막이 멈추게 되고 호흡이 중단 됨.. 심장은 근육이완제에도 스스로 뜀

아무튼 이 인공호흡기 때문에 수술후에 가래가 생길 수 있는데 전신마취때 너의 호흡을 도와주는 호흡기계하고 연결된 인공호흡관을 입속에 수술내내 넣어서 그래. 그게 안빠지게 부풀어서 너의 목구멍을 밀거든. 깨면 거기가 아프고 해서 가래 나오는거야

 

수면마취랑 전신마취의 차이는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시고.



배째는 수술할때 전신마취한다고 하면 배째고 수술할때 기억도 안날정도로 푹 자고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마취깨는 약을 주사하고 마취과 의사의 컨트롤 하에 잤다가 일어났다 하는게 이거임. 너네가 배가르는 수술 중간에 전신마취로 깨는 경우는 없어.

좀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배째는 수술은 수술이후에 일정시간동안 마취약을 계속 투여해. 이 마취약은 효과가 굉장히 좋은편이고, 간혹 효과를 못보는사람들은 마약성진통주사로 통증을 제어해. 포경수술은 이런 마취나 진통주사를 하지않고 진통제(알약)으로 하는편인데, 대부분이 안먹지. 

그리고 배째고 수술끝나고 일어나면 통증 느껴지냐고 묻는질문은 몸을 일으킬수는 당연히 없고, 수술에서 깨어나면 통증은 못느낀다. 마취효과가 남아있기때문이지.


이 아래는 전신마취에 대해서 자주묻는 질문을 정리한거다. 잘 참고해라.


Q.가스로 하는건 뭐고 주사로 하는건 뭐야?


가스로 인덕션하는 경우는 거의 어린애들이고

성인들은 주로 프로포폴 주사로 인덕션한다

가스건 주사건 금방 헤까닥해야지 응급수술을 할수 있겠지?

좀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마스크 흡입마취는 몸을 반으로 나누어봤을때 상체쪽 수술을 할때 주로 쓰는 마취법임 폐에 직접적으로 마취가스를 투입시켜서 마취하므로 대형수술에 주로씀. 부작용으로는 수술이후 깨어나면 속쓰림, 메스꺼움 증상을 많이들 겪음.

닝겔꼽는건 정맥마취인데, 주로 간단한 수술, 빠르게 하는 수술에 마취방법임. 반대로 부작용은 거의없으나 저혈압증상이라던지 근육경련이일어나는 부작용이 간혹있음. 폐에 가스가 들어가서 다시 피로 들어가서 이런게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 그리고 호흡 자체가 힘든 환자들도 많을거고

그래서 응급수술이나 호흡기 질환 환자 경우 혈관 빨리 잡고 프로포폴로 인덕션한다


Q.전신마취 운나쁘면 중간에 깰 수 있다?


왜 마취수술하다가 갑자기 환자가 의식깨서

고통다느끼고 있는데 몸이안움직여서

수숳끝날때까지 고통다느꼇다는 괴담인거같은데

현대의학에선 실제로는 절대 불가능해

왜냐 수술할때 반드시 맥박같은거 체크하는데

갑자기 미친듯이 상승할거임 그걸 보고서

의사들이 삑 삑 이런 경고음들리는데도 끝가지

수술할리가없잖아


Q.전신마취하면 기억력이 나빠진다?

전신마취하면 기억력 떨어지고 가장 중요한건 알츠하이머성 치매 확률이 30퍼센트 올라간다는 연구결과도 있긴한데 정확한 연구결과가 사실 별로 없다

조사 방법에서도 신빙성이 많이 떨어지고

개개인의 느낌상 그렇게 느낄수도 있다는데

난 내 경험상 수술 몇번 전신마취로 했는데

별로 달라진건 없음 전신마취의 다양한 부작용이 있는데 그게 모든 사람한테 오는게아니다. 마치 감기약 부작용중에 사망이 있지만 약먹었다고 모두 뒤지는게 아니듯이



마지막으로 전신마취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전신마취를 병적으로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수술의 종류에 따라 나같은 경우는 최대한 환자가 원하는대로 마취종류를 정하는 편이야. 예를 들어 무릎관절 수술에서 척추마취로 수술중에 정신 말짱하게 음악 헤드폰으로 들을수도 있게 하고 있어.


그런데 꼭 전신마취를 해야되는 수술이 많이 있어. 그런경우 설명을 충분히 해서 동의서를 받아야돼. 수술동의서를 못받으면 수술할수가 없어.


그리고 처음에 국소마취나 수면마취로 시작했는데 수술중에 환자 상태가 안좋아지면 어쩔수없이 기도를 확보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건 수술전에 미리 설명 해주고 동의를 구하고 사인을 받았기 때문에 바로 전신마취를 들어갈수가 있어.


한국마취과의사는 이런 모든 상황에 대해 수술전에 잘 설명을 안한다고 그냥 싸인하라고 한다고 들었는데 호쥬에서 그러면 진짜 감옥간다. 여기는 환자의 동의도 없는데 강제로 뭘 하면 의료진 다 좆되는거임.


어느정도 크기로 어느 부위에 스킨 그라프트를 만들지에 따라서 마취종류가 달라지기도 하고

팔에다 이식수술을 하는걸로 이해가 되는데 스킨 그라프트 포를 뜰때 수술기구가 좀 시끄러운 소리를 냄. 그래서 환자들이 많이들 놀라더라고. 


난 환자들이 최대한 수술중에 편하게 그리고 나쁜 기억없이 수술실에 있다가 회복실로 가게하는게 목표거든. 그래서 전신마취도 환자가 너무 불안해하면 추천하기도 해. 푹 잤다가 일어나니까. 그러니 마취과 의사랑 상담할때 너의 걱정을 잘 말하고 너가 원하는 마취방법은 뭐고 잘 말해봐. 마취과의사는 수술의 종류에 따라 범위에 따라 너가 원하는 국소마취나 부위마취가 된다 안된다 말해줄거야. 그러면 거기서 의사말도 들어보고 어떤 마취를 하자고 하면 그걸로 하면 된다.


한국에서는 환자의 의견은 가볍게 의사들이 무시하고 수술이나 큰일에도 부작용이라든지 이런걸 환자들에게 충분히 사전에 설명을 안하고 싸인하라고만 한다는데 서양에서 이러면 진짜 진짜 큰일난다.


소송걸면 의사면허도 위태해지고 사고가 크게 나면 의료진 단체로 감옥갈수도 있어서 이게 제일 먼저 확인해야하는거임.


예를 들어 배속에 A 암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에 환자가 동의하고 수술하다가 우연히 옆에 있는 장기에서 B 암조직을 발견하면 동의서가 없기 때문에 B암세포는 제거를 못해. 그냥 덮어야됨. 그리고 환자가 회복하면 나중에 또 설명-동의서-수술 이런 과정을 또 거쳐야


아무튼 전신마취 하게되면 긴장할필요없다. 너가 생각한것보다 더 빨리 정신을 잃음. 시작한다는 얘기와함께 1~2초면 정신을 잃고 

어떤수술이던지간에 깨는순간은 정신잃는순간과 이어진다. 즉, 1시간이 지났건 10시간이 지났건 그냥 아무일도 안일어난것같은 느낌임.

근데 그냥 눈감았다 뜬 느낌은 아니다. 분명 시간이 지난것같지만, 그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체감할수없는 느낌임. 마치 시간이 정지한 느낌. 눈을 뜨게되면 굉장히 기운이없고 몽롱한느낌이 오래감.. 너무 졸려서 다시 잠들고싶은데 잠들진않는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