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업할 업종&직종 선택하기
이걸 오해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업종과 직종은 다르다.
예를들면 업은 무역업으로 무역하는 회사일지라도 그안에서의 직종은
행정직,영업직등등 세분화된 내부직종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일단 전공,적성 혹은 나를 써줄만한 업종을 먼저 선택해야 한다.
직종은 이제 업종을 선택한 후 그 해당업에서의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을만한 직종을 골라야 한다.
근데 학벌도 별로고 자격증도 없고 딱히 포트폴리오로 쓸만한 경력이나 연구내역등이 없을 경우 그냥
전공맞춰서 그전공 인원 뽑는 아무회사나 고르다가는 좋은 회사를 고르기가 힘들다.
취업을 하더라도 출세하기 힘들고 막상 가봤는데 너무 안맞아서 다니기 힘든 경우도 있고
가장 중요한건 직종으로 회사에 들어갈경우 회사 사정에 따라 인사이동이나 조직개편때 부서가 바뀌는 경우가 생길수 있는데
(대기업,중견기업은 좀 적지만 중소는 흔한일) 회사일도 안맞는데 부서도 바뀌어서 서투르게 일하다보면 퇴사 1순위로 인사팀에 눈도장을 받게된다.
그리고 업종을 선택한 경우 그 해당업종 관련 자격증 및 이론지식등을 좀더 심층적으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입사할때 크게 도움된다. 지원자체가 회사 수준에 맞춰서 고만고만한 사람들이라고 봤을때 관련 자격증 하나 더 있고 관련 교육이수 내역 하나
더있는 사람한테 눈길이 더 가게 되있다.
2. 입사 후 내 커리어를 생각하라.
내가 만약 프로그래머로 진로를 결정했다고 치자 혹은 프로그래머 경력자다.
입사 혹은 이직을 할때 당연히 다른회사를 알아보게 될텐데 프로그래머를 뽑는건 프로그래밍 회사만 뽑는게 아니다.
무역회사에서도 뽑고 금융회사에서도 뽑고 마케팅회사에서도 뽑는다.
수익률 좋고 기업규모가 큰 회사는 당연히 돈을 더줄수도 있는거고 그때 본인의 커리어를 꼼꼼하게 생각해야 한다.
연봉 4천을 제안한 SI 회사와 연봉 4500을 제안한 무역회사 두곳이 있다고 쳤을때 500이면 한달치 월급 이상 차이나네 하면서
무역회사로 들어갔다간 후에 곤란해 질 수 있다.
이유를 말해주자면 SI 회사가 아닌곳은 신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게 아닌 기존 프로그램을 유지 보수 하기위해 프로그래머를
뽑는다. 기껏해야 업데이트 수준인거지 아예 새로운 프로젝트를 올리는 경우는 별로 없다.
연구에 쓸 돈도 돈이고 그리 큰 가치를 느끼지 않기때문이고 그럼 그곳에 들어가서도 본인의 입지나 영향력이 커질 수가 없다.
연봉 상승률도 평균치 이하일거고 막상 이직을 하려 했을때도 SI 쪽에서 구르던 비슷한 연차에 사람들에 비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예를 좀 쉽게 든 부분이고 이와 비슷한 케이스가 많다.
내가 이 회사를 들어갔을때의 나의 미래를 생각해서 회사를 선택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예전에는 한직장에 20~30년씩 근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이직도 하나의 트렌트다.
3. 회사 판단하기
회사는 수익창출이 목표고 이익이 높아질수록 규모가 커지게 된다.
회사를 고를때 다들 매출액, 사원수 정도만 판단하고 회사규모를 짐작하는데
매출액이 수백억이상이여도 영업이익이 수억원 수준인 회사도 많다.
쉽게 말해서 수익률이 개좆이란 이야기인데 위낙에 이익률이 낮다보니
환경영향을 많이받아서 분기별로 적자 흑자를 왔다갔다 하고 구조조정 감축 연봉동결등
업무에 집중할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우선 회사를 검색해보는게 중요하다.
중기청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 홈페이지로 이동하자.
http://sminfo.smba.go.kr/(일단은 내가 예제로 설명할테니 글을 다 읽고 들어가보도록 하자.)
해당 페이지로 이동해서 회원가입을 하면 기업정보를 검색해 볼 수 있다.
위의 예시로 현재 사람인에서 직원을 채용중인 회사를 하나 검색해 보자.
사원수도 90여명에 매출액도 200억 가까운 설립일도 30년 다되가고 히든스타표시까지 받은 코스닥 상장 회사다.
꽤나 괜찮은 중소기업 같아 보인다.
자 그럼 저회사의 내부정보를 한번 보자
같은회사다.
자산도 줄고 있고 자본금도 줄고 있고 매출액도 줄고있고 매출액이 200억이 넘는데 영업이익이 2억5천이다.
월봉 주가 그래프다. 반토막 난거 보이지?
저회사에 들어가게 된다면 신나는 상여금과 인센티브를 받으며 높은 연봉인상률로 신나게 회사를 다닐수 있을까?
절때 아닌거지
이래서 회사를 알아보는게 가장 중요한 거다.
일단 예를든 회사는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상장회사를 골랐지만 진정한 좆소 라면 상장은 커녕
사원수 20명도 안되는 개잡회사들도 많기때문에 더욱 심도있게 검색해 볼 필요가 있다.
이딴회사들이 많다는거지
총자산보다 영업이익 손해가 더큰데 월급은 주겠냐 사장이 빚내서 줘야지
지금 바로 위 저 회사도 사람인을 통한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죽으러 가고싶으면 가도 좋다.
4.스타트업 & 벤처기업
벤처 기업은 스타트업으로 쓸 수 있지만 스타트업은 벤처라고 쓸 수 없다.
한국은 벤처 인증을통해 인증을 받은 회사만 벤처기업이라고 명시 할 수 있고 인증을 받지 못하면 벤처 기업이라는 단어를 쓸 수 없다.
일단 개념부터 잡고 가면
-스타트업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하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용어다.
-벤처
첨단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사업에 도전하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
요즘은 그냥 20대들이 친구 몇놈 모아서 회사 차리고 스타트업 창업을 했니 마니 하는데 엄밀하게 따지면 스타트업은
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설립한 회사여야 한다.
뭐 아이디어라는게 워낙에 포괄적인 단어여서 끼워맞추면 다 스타트업이 될수도 있겠으나 사실적으로 테이크아웃 프렌차이즈 하나 내놓고
친구들과 마음을모아 스타트업 회사를 경영했습니다. 이딴 소리하는게 진짜 기술력 있는 신흥 강소기업 오너 입장에서는 웃긴거지
각설하고 사람인에서 구직활동을 하다보면 스타트업 이라는글귀와 함께 직원을 모집하는 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일단 fact 부터 제시하면 중기청 조사에 따른 스타트업 폐업률은 1년이내 40% 이고 2년 이내에 60% 정도 폐업한다.
아예 망한다는거고 실질적으로 수익구조가 파괴된 회사까지 합치면 80%정도는 노답이 된다.
1년이내 40%는 자기돈으로 시작해서 망한거고 2년버틴거도 VC(벤처케피탈)통해서 자금 융통받아서 운영하다가 수익이 안나서 망하는게 대부분
스타트업에서 살아남는경우는 중견이상급 모회사에서 밀어주거나 납품이 확실하게 체결되어있어서 그 기간내에는 수익창출에
어려움이 없는 경우 뿐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유행의 변화가 빠른편이고(니가하면 나도하고 니가 안하니까 나도 그만해야지) 마케팅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므로
마케팅에 관한 자금력이 없는 회사가 버티기가 힘든거지.
아이디어 상품도 반짝인거고 좀 팔린다싶으면 너도나도 카피쳐서 싼값에 던지는데 어떻게 버티겠냐(대기업이 카피를 해서 마케팅을 해버리는데)
아다르고 어다른게 특허라서 살짝만 바꾸면 특허내고 팔던거도 뺏기는거 일도 아닌거고..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구직요강에 ~~를 할껀데 뜻을 모아 개발해보자 이딴말이 써있으면 바로 뒤로가기 눌러라.
스톡옵션을 주겠다. 동종업계 종사자들과 동일한 대우를 해주겠다 이런말 다 좆까고 그냥 딴곳 알아봐라.
업무 세분화는 커녕 프로세스 조차 안잡혀 있고 오너란 사람도 어자피 초짜일터 너가 기획 설계 제작 영업 마케팅 다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딴건 다 그렇다 치고 너가 영업까지 할 자신은 없잖아? 그럴꺼면 너가 회사를 차리지 왜 딴놈 돗자리에서 재주를 부려주냐 면접때 처음본 놈일텐데
스타트업을 굳이 가겠다면 개발이 끝난 상태에서 수익구조가 잡혀있고 너가 생각하기에 이건 될수 있겠다 싶을때 그리고 정말 갈곳이 없을때
가도록하자. 안정되지 않은 직장이 주는 스트레스는 아직 너가 감당하기 힘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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