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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국유학 가기 전 보험을 들어야 할까? + 주의할점 8가지

영국 유학이나 워홀을 준비할때 보험에 들어 두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알려드립니다.

유학 보험에 들어 두어야 할지 어떨지는 크게 2개의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하나는 "보험으로 어디까지 커버해 두고 싶은가", 다른 하나는 "유학이나 워홀의 기간이 6개월 이상인가 아닌가"입니다.

 

1. NHS(National Health Service)


영국에는 NHS(National Health Service)라고 불리는 국민 보험 제도가 있습니다. 이 보험은 사립 병원 이외의 병원에서의 진찰이 보험으로 제공되어 진찰비나 치료비가 무료가 되는 제도입니다(약값이나 치과, 안과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NHS는 6개월 이상 체류하는 비자를 가진 학생은 의무적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따라서 6개월 이상 유학/워홀 할 예정인 사람이라면 당연히 NHS에 들어가게 됩니다.

즉, 6개월 이상 유학/워홀 예정인 사람은 유학 보험에 들어 있어도 의료 관계 부분은 별로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NHS 시스템의 문제점은?
그러나 이 NHS 시스템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문제점1 : 병원에 가기 전에 살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GP(General Partitioner)에 등록을 하고 진찰 예약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진찰을 받는 데 시간이 걸린다.

 

문제점2 : 긴급히 치료가 필요한데도 공공병원이 예약이 꽉 찼을 경우 사립병원에서 진찰을 받게 된다. 불가피하게 사립병원의 진찰을 받을 경우 진료비는 NHS에서 커버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의료비를 내게 된다.

 

문제점3 : NHS의 병원에서는 영어 진료를 받게 되므로, 한국어로 진료를 받으려는 사람은 사립 병원을 이용하게 된다.

 

문제점4 : NHS는 의료보험이기 때문에 짐의 도난이나 사고 등 의료 이외의 것에 관해서는 커버되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사립 병원을 이용할 상황이 예상되시는 분들, 영어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한국어로 진찰을 받고 싶으신 분들, 의료비 이외의 일도 보험으로 커버해 두고 싶다는 분들은 유학 보험에 들어 두어야 합니다.


영국 유학/워홀 시 보험이 필요한지에 대한 요약
-6개월 이하 유학 예정인 사람은 사전에 유학보험을 들어 두는 것이 좋다.
-6개월 이상 유학길에 오른 사람 중 의료비만 보험으로 충당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NHS만으로도 괜찮다.
-6개월 이상 유학할 예정이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이외의 보험도 들어 두고 싶다, 사립 병원을 이용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유학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영국 유학중 보험선택시 주의해야 할 8가지


주의점 1: 어느 정도의 의료행위까지 커버되는지
보험에 의해서 커버하는 내용은 다릅니다.입원이나 검사 내용, 수술이나 질병의 종류 등 세부 조건을 확인합시다.지병이나 평소 사용하고 있는 약이 있는 경우, 보험에서 어느 정도까지 커버받을 수 있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주의점 2: 도움자 비용까지 커버되고 있는가?
구원자 비용이라는 항목이 있으면, 응급 병 등으로 긴급히 한국에 이송되는 경우 그 상한액까지 이송 비용이 보상됩니다.
영국에서 한국까지의 이송 비용이 비싸지기 때문에 보상 내용에 포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의점 3: 보상 상한액이 충분한지 여부
보상 상한액이 너무 낮으면 보험에 들어 있어도 그다지 의미가 없습니다. 의료나 구원자 비용, 배상 책임 보상 등 각각 얼마가 필요한지 생각하고, 그것을 웃도는 상한액의 보험을 선택합시다.

주의점 4: 긴급 일시 귀국 시에도 보험이 적용되는가?
긴급 일시 귀국이라는 항목이 보상 대상이 되어 있으면, 긴급히 한국에 귀국하는 경우에 보험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갑자기 입원하여 달려갈 경우, 보상 대상이 됩니다. 유학중에 긴급하게 귀국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 "긴급 일시 귀국"이 보상 대상에 들어 있으면 귀국해도 괜찮습니다.

주의점 5: 제 3자에 대한 배상책임의 보상 상한금액은 충분한가?
배상 책임 보상은 대부분의 보험 항목에 들어가 있습니다만, 그 보상 상한액이 충분한지 확인합시다.너무 낮은 경우는 배상 책임 보상으로는 그다지 쓸만하지 않습니다.

주의점 6: 유학중의 도난이나, 체재지의 장소에도 적용되는 보험인지의 여부
유학중에 휴대폰을 도둑거나, 기숙사에서 불을 내 버린경우 등등 본인의 휴대품이나 체재지에도 적용되는 보험인지 확인합시다. 특히 도난이나 수하물 손상 등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만일을 생각해서 들어가 두면 좋을 것입니다.

주의점 7: 유학중의 여행지에서도 커버되는 보험인가
유학 중에 유럽 여행을 하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영국 이외 뿐만 아니라 여행지의 나라에서도 유효한 보험을 선택하면, 복수의 보험에 드는 수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주의점 8: 한국어로의 서포트를 받을 수 있는가
복잡한 보험 서류와 절차, 어려운 의료 단어의 설명 등을 영어로만 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만일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했을 경우, 한국어로 보험이나 병원 관계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한국어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계약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