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동차 관련 직업이랑은 무관하지만 카덕이기도 하고 정보글 쓰는걸 좋아해서
무슨글을 써볼까 고민하다가 쉽게 예를 들면서 중고차 관련 금융 정보글을 써보려고 해.
대표적인 할부 시스템과 장/단점 예시까지 구별해서 진행하려고 하니까
자동차 사려는 사람들은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난 금융서비스를 팔아먹을 생각이 전혀 없기때문에 중립적인 입장에서 쓰는거라 광고글 포함된 금융정보글 보다는 유용할거라 본다.
직접 창켜놓고 쓰는거라 오타나 문맥적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이점은 너그럽게 넘어가 주길 바람.
1. 자동차 금융 서비스 종류
차를 사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
가장 좋은건 돈을 다 모은뒤에 그돈으로 차를 완납 형식으로 사는게 가장 좋다.
차는 평범한 사람들 재산 중 집 다음으로 비싼 재산이기도 하면서 거의 99%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하락하는 재산이기도해.
하지만 돈을 모을때까지 기다리기 힘들거나 꼭 필요한 특수 상황이 올수도 있기에 여러 금융 시스템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1. 자동차 담보 대출 (일반 할부)
2. 금융리스
3. 운용리스
2. 자동차 담보 대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서비스 이면서 현금 완납 이외에 방법중 가장 낮은 이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융 서비스다.
대부분의 제1 금융권 은행사들도 자동차 담보대출 서비스를 이용하고 보편적으로 5%~12% 정도의 이율로 진행된다.
간단하게 보면 이율이 별로 높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자동차 특성상 대출금액이 크기 때문에 이자 금액 자체는 작지 않은편.
또한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대출이 실행 된 이후에는 이미 대출 이용 내역이 있기 때문에 다른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대출 승인이 거절 될 수 있으며 연체이율은 대출이자보다 훨씬 비싸고 최소 12개월 최대는 60개월 수준의 장기 대출이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대출금액의 경우 구매하려는 차에 따라서 대출금이 다르다.
신용도도 영향이 있는데 너가구매하려는차 - 너가 모은돈이 자동차 담보대출에서는 더 중요함.
이유는 혹여라도 너가 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왔을때 너가 대출받은 차를 압류하여 경매처분하고 원금을 회수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차를 구매한 뒤 경매처분하는 시점은 차량 가치가 하락한 이후 진행이기 때문에
원금을 회수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중요한 금액이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2천만원짜리 차를 구매하면서 너가 천만원을 내고 천만원을 대출받는다고 치고 약정기간을 24개월로 하면
어지간한 직장에서 좆도아닌 돈을 받아도 제1 금융권에서 대출승인이 나온다. (다른 대출여부가 없다는 가정하에)
이유는 사자마자 못갚아서 경매처분해도 천만원은 100% 넘길수 있는 금액이며 1년뒤에 못갚아도 너가 낸 원금 500+1년치 이자는
이미 확보한 상황에서 원금 500만원만 더 건져내면 되는건데 2천만원짜리 차가 1년 좆같이 탔다고 500만원도 안하지는 않음.
보편적인 중고차 감가상각 수준이 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대출진행이 된다.
너가 사려는 차의 50%정도의 금액을 모았다고 치면 대부분 대출승인이 가능하다.
기간이 길어지고 너의 초기 자본금액이 줄어들수록 너의 신용도가 대출승인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다.
가끔 중고차 게시물 보면 만 19세이상 전액 할부 가능 , 군미필 전액 할부 가능 같은 광고글이 보이는데 존나 위험한 짓이니까 절때 하면 안됨.
우선 군미필 전액 할부의 경우 제1 금융권은 대출이 정상적인 경우에서는 안나오고 제3금융권에 보증인 통해서 대출하는건데
꿈도 꾸지마라.
전액할부 대출도 존나 위험하다.
방식이 너의 신용대출로 최대금액을 대출받은 뒤, 그 금액을 차에 다 넣고 모자란 부분을 자동차 담보 대출로 또 받는 방식인데
이중 대출이면서 당연히 사금융을 통해서 진행 되고 너가 돈을 잘 갚으면 상관없는데 연체되면 차도 뺏기고 신용대출로 받은 금액은
연체이자가 붙으면서 눈덩이 처럼 불어난다.
그냥 자동차 담보대출의경우 돈 못갚으면 차 뺏기고 그거로 대출금 갚고 빚없이 끝나는데 전액할부 대출의 경우 차뺏기고 빚도 남음.
제발 돈이 없으면 차살생각을 하지마라.
3. 금융리스
리스제도는 대중적으로 알려진게 아주 오래된 제도는 아니다.
원리는 너가 사려는 물건을 리스사가 대신 구매한 뒤, 이용자에게 사용료를 받고 빌려주는 형식이다.
그중 금융리스는
① 리스자산에 대한 소유권이전약정이 있는 경우
② 리스이용자에게 행사될 것이 확실시되는 염가구매선택권이 있는 경우
③ 리스기간이 경제적 내용연수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경우
④ 최소리스료의 현재가치가 공정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
에 해당하는 경우 금융 리스로 표현한다.
쉽게 말해서 리스기간 끝나고 100% 소유권이 넘어오게 되는 구조면 금융리스임.
개념적인건 이정도로 정리하고 다시 자동차로 넘어와서 리스를 요즘은 과거에 비해서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가 늘었는데
본인이 개인사업자 혹은 법인사업체 오너 이면서 소득 1억이상이라면 리스를 추천한다.
사업체을 운영하든 , 가게를 크게하든 , 건물주든 부자소리 들을정도로 쓸어담으면 리스가 더 좋을수도 있다.
이유는 리스로 이용하는 금액을 비용처리 할 수 있는데 1억이상 버는 사업자의 경우 비용처리할 부분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득일 수 있는데
그것도 아니고 꼴랑 자영업 동네에 좆만하게 하면서 리스 해서 비용처리를 꿈꾸는 경우면 그 비용처리로 줄어드는 세금보다
리스 이자가 더 많다.
4. 운용리스
이것도 리스이나 개념적으로 리스해서 사용만 한다 라는 전재하에 진행하는 리스다.
물론 현실적으로 운용리스로 자동차를 구매해도 리스기간이 종료 된 이후 잔존가치 금액을 상환하고 소유권을 대부분 가져온다.
이유는 소유권을 포기했을 때의 금액보다 가져온 뒤 , 다시 중고차로 되파는 금액이 더 크기 때문인데
애초에 리스를 진행 할 때 리스사가 병신이 아니기 때문에 리스를 진행한 사람이 소유권을 포기해도 손해보지 않도록
세팅을 하기 때문이다.
리스이용자가 소유권을 포기하는 경우는 리스 진행중에 여러번의 사고처리 과정에서 시세가 급락한 경우와
소유권 이전에 드는 비용 및 소유권 이전이후 되파는 가격이 남는게 없는 경우. (리스는 외제차를 많이하는데 취득록세가 높음.)
한 3년 리스로 굴리다가 소유권 이전하려고 하면 중고시세 정도 가격에서 10% 좀 안되는 가격이 취득록세로 필요한데
이 비용 생각하고 잔존가치 생각해보면 아! 이건 남는게 좆도 없겠다. 싶으면 포기하는거지.
금융리스의 경우 운행 키로수 제한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운용리스의 경우 운행 키로수 제한이 있다.
운용리스로 차사서 일년에 6~8만씩 3년 굴려버리면 차는 3년지난게 키로수가 20만이여서 팔수가 없으니까.
운용리스의 경우 선납금 , 월납입금 , 잔존가치 , 보증금 네종류가 있는데 각각 설명을 하자면
1. 선납금
너가 월 납입금으로 내야할 돈을 선불로 지불한 금액.
돌려 받을 수 없다.
2. 월 납입금
리스를 진행하면서 월마다 내야할 금액.
3. 잔존가치
리스 종료후 소유권 넘겨받기 위해 내야하는 금액.
운용리스 서비스중에 호갱님을 위해서 리스 종료후 잔존가치 금액을 계산하여 소유권을 포기할 경우
차량을 매각후 잔존가치 금액에서 남은돈을 돌려드립니당~
이라고 광고하는 경우가 있는데 많이 남을꺼같으면 구매자가 소유권을 가지고 오겠지.
구매자가 등신이 아니고서야 시세파악을 못하지는 않음.
4. 보증금
너가 리스를 진행하면서 리스금액을 못갚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걸 대비해서 보증금을 받아둔다.
리스 종료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며 보편적으로 잔존가치 금액만큼 보증금을 걸어두고 리스종료후 차를 인수해옴.
운용리스를 광고할때 대부분의 리스사들이 광고하는 부분이 월 납입금이 적어서 부담없이 차를 탈 수 있다.
이걸 강조해서 이용자들에게 홍보를 한다.
이게 모 사이트에서 광고하는 운용리스 개념의 할부 시스템이며 대부분의 운용리스사들의 리스방식과 동일하기에 가져왔다.
천만원짜리 차를 기준으로 할부를 했을때와 운용리스를 했을때의 월 할부금 차이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표로 보면 그럴듯해 보인다.
천만원 짜리 차를 타는데 한달에 16.6만원만 내면 되네?
정말 그럴까?
선수금은 위에 표현한 것 처럼 월 할부금을 선납한 개념이다.
그게 200만원이면 한달에 83333원 간단하게 8.3만원으로 계산하면
월 16.6+8.3 24.9만원이다.
그후 소유권 취득을 위한 500만원을 또 24로 나누면 208333원 20.8만원 이라고 치면
24.9+20.8 = 45.8만원이다.
백원단위 절삭한거 포함하면 45.9만원인데 일반할부랑 차이가 없지.
근데 여기서 너가 못보고 있는게 하나 있다.
너는 선수금으로 이미 200만원을 선납했고 보증금을 내야함.
신용도에 따라 보증금액이 차이가 있을수 있으나 유예금 만큼 보증금을 낸다고 치면 결국 너가 빌린돈은 300만원이다.
월 납입금 16.6만원을 24개월 동안 내면 398만4천원이다.
2년동안 이자로 98만원을 내야한다.
빌린돈이 300만원인데 이자가 백만원임.
일반할부로 천만원 대출받은거면 45만6천원이지 이거에 대한 이자는 94만4천원임.
300만원 빌린게 천만원 빌린거보다 이자가 비싸다.
월 납입금에 현혹되지 마라.
금융사들은 호구가 아니다.
사업자도 아닌데 회사원 주제에 리스타고다니는 리스쟁이들이 딸딸이 치는게
취등록을 나중에 하니까 취등록세를 아낄 수 있다는건데
본인이 내는돈 이자에 취등록세 다들어가있는건 생각을 전혀 못함.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이정도에서 마무리 하고
반응 좋으면 3탄으로 온라인에서 중고차 보는법 , 신종 허위 미끼 매물 수법 편 이어서 쓸게
세줄요약.
1. 차는 본인 수입 생각해서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돈 모아서 사자.
2. 리스는 일반인에게 할부보다 좋은점이 거의 없다.
3. 금융사들의 마케팅에 현혹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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