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고충이자 멋의상징 수염을 관리하는 것은 많은 남성들의 관심거리일 것 이다.
건식인 전기면도기은 간편하지만 깔끔하지 않다.
습식인 날면도기은 깔끔하나 위험하고 노련한 스킬이 필요하며 관리가 어렵다.
하지만 대부분은 습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겠지? 가장접근하기 금전적으로 쉬우니까..
그럼 이 습식면도기를 다루기 힘들게 하는 문제점은 무엇인가?
바로 모낭염 이다.
털이난 순방향으로 깎자니 제대로 안밀리는 경험 한번쯤은 해봤겠지?
그럼 별생각없이 털이 난 반대방향(역방향)으로 올려깎게 된다.
그 순간 면도기날에 수염이 당겨지면서 모공을 자극하고, 상처주고, 감염되게 된다.
이 상태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으면 모낭염으로 발전하게된다
그래서 최대한 자극을 덜 주고, 어쩔수없이 자극을 줬다면 수습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면도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털을 불려서 자극을 최소화 하는거다.
겨울철이면 샤워하면서 뜨거운물을 끼얹어 충분히 불릴 수 있겠지만 여름에는 힘든게 사실이지
하지만 알고보면 이거보다 더 좋은방법이 있음.
바로 스팀타월이다.
집에 굴러다니는 수건에 물을 적셔서 꼭 짜준다음 위생팩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스팀 있을때 까지 돌려줘라.
꺼내서 식힌다음 면도할 부위에 덮어주면 털이 충분히 붇는다.
여기서 피부가 민감해서 뒤지겠어요 하는새끼는
프리 쉐이브 오일(pre-shave oil)을 쳐발쳐발 해준다.
(사실 이거 돈지랄이니까 이런거 있다... 정도만 알아두면 됨)
그다음 면도크림을 바르는데, 면도크림이나 겔 중에 멘솔 들어간새끼들이 있음.
이거는 머가리 총맞았나 왜 멘솔을 쳐넣었는지 모르겠다... 소독효과를 노렸다고는 하던데 이게 자극성분이라 득보다 실이 많음.
아무것도 안들어간걸로 사서 쓰면 되겠다.
이후 아래 짤처럼
면도를 해 주면 되겠다.
그림의 18번, 10번위치는 살이 움푹 들어가서 잘 안밀리는 위치임.
이게 사람마다 나는 방향이 조금씩 달라서 참고만 하기 바란다.
만약 잘 불렸다면 크게 자극이 없을거다.
면도를 다 하고, 찬물로 당연히 씻어줘야겠지?
모두다 그렇게 생각할텐데 찬물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게됨. 그냥 미적지근한 물로 씻어주면 되겠다.
이 과정까지 마쳤는데 따끔따끔 자극이 온다면
어쩔수 없이 최후의 방안을 사용해야 한다.
애프터 쉐이브(after shave) 되시겠다.
이놈들의 목적은 면도부위를 소독하는거다.
이 애프터쉐이브가 최후의 보루인 이유는 알콜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인데, 알콜이 왜 피부에 안좋은지는 널리 알려져 있으므로 생략한다.
이까지 요약
1. 스팀타월
2. 면도크림(멘솔 없는거)
3. 면도(역방향. 정석은 순방향→측방향→역방향)
4. 자극이 심하다면 애프터쉐이브(최후의 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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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까지는 어느정도 알고 있을텐데 이거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
바로 '면도기 관리'다.
너네들 면도기 어디에 놔뒀는지 한번 생각해보자.
습하고 그늘진 욕실 구석탱이에 쳐박아 놨겠지?
기온도 따뜻하고, 습도도 높고, 햇빛도 안들고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다.
면도기 관리만 잘 해도 모낭염은 충분히 피할 수 있다는것을 알 수 있다.
그럼 면도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1. 면도후 잘 씻어준다.
2. 햇빛에 말린다
간단한데 실천하기 힘들지?
그럼 약국가서
소독용 에탄올을 사와라. 이만한 사이즈에 1000원~1500원 사이다.
사와서 면도전에 면도기를 에탄올로 소독한 후 면도하면 충분히 피할 수 있겠다.
하지만 위의 모든 사항을 지킨다고 하여도 외부 오염물질이 닿는다면
면도로인해 각질도 깎여나가고, 모공도 찢기고, 자극받은 피부는 금방 탈이 나게된다.
면도후 충분히 보습을 해주고 모이스춰도 발라주고, 선크림도 덮어주고 해야 모낭염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다.
+)
로드샵에서 미스트병사와서 에탄올 넣은다음 사용하면 간편하단다.
무피로신 성분이 들어간 연고가 모낭염 잡는데 효험이 있다고 하니 참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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