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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ing

컴퓨터공학과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프로그래머로서의 삶



프로그래머 일이 힘든 이유


1.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하청의 하청의 일을 하기 때문.

2. 정해진 기한에 끝내야 하기 때문.

3. 개발내용의 잦은 변경 때문.


노예생활이냐고? 노예생활 맞다. 월급을 받기 위해 노동을 제공하는 노예.

이런 하청일을 하는 프로그래머는 날밤새기 일쑤이며, 사람이 잠을 못자면 정신적으로 우울해지고,

잦은 논란과 회의속에 정신은 지쳐간다.


그렇다고 프로그래머가 매우 하찮은 직업인가?

누군가에게는 꿈의 직업이고, 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직업중의 하나가 프로그래머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왜 프로그래머들은 참고 일하는가?


1. 일단 취업하면, 거기에 적응을 하게 마련이다. 일단 들어가서 월급받고 1년 이상 일하다보면 다른일 하기 쉽지 않다.

2. 월급이 적지만 미래를 위해 배울 수 있는 곳보다, 지금 당장 월급이 더 많은 곳을 택하기 때문이다.

3. 월급의 안정성을 위해서, 자신의 젊음과 창의성을 팔아먹기 때문이다.


현실은?

창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결국 돈벌이가 없어서 하청사업을 함.

하청하는 회사 들어간 직원이 노답인걸 깨닫고 나가서 창업함.

창업해보니 돈벌이가 안되서 하청일. 무한반복잼.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1. 하청일을 하는 회사를 선택하지 말고, 자체서비스를 하는 it회사에 들어가라.

2. 포털같은 대기업이든 작은 중소기업이든 자체서비스를 하는 회사에는 배울것도 많고 재미도 있다.

3. 앱개발을 경험하라. (아이폰, 안드로이드) 앱개발  회사에 들어가는 것도 좋다. 앱개발 하청회사도 경험을 쌓기에는 좋다.

5. 하청일을 꼭 해야 한다면, 전문영역을 파라.

6. 프로그래머로서 5년 이상 경력이 되면, 이제 창의적인 일에 도전할 때다.

7. 1년 정도 먹고살 여유자금도 있고, 실력이 있으면 스타트업에 합류하라.


창업의 길

1. 1인창업 : 소수의 전문가들은 많이 벌수도 있지만 대다수는 쫄쫄 굶는다. (처음에는 취미로, 부업으로, 그 이후에 전업을 추천한다.)

2. 스타트업 : 역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많이 배울 수 있고, 또 성공에 대한 꿈을 꿀수 있다. 함께해야 더 크게 성장한다.

(5년차 이상, 그리고 1년 정도 먹고살 여유자금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내가 보았던 프로그래머들, 3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1번 : 시키는것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는 프로그래머 : ㅎㅌㅊ

2번 : 시키는건 구현할줄 아는 프로그래머 : ㅍㅌㅊ

3번 : 꼼꼼한 마인드로 고객/유저입장에서 만드는 프로그래머 : ㅆㅅㅌㅊ


3줄 요약


1. 시키는것도 제대로 못하면 : 좀더 일해라. 나이 어렸을때 더 빡세게 굴러서 실력을 쌓아라.

2. 시키는건 제대로 구현해낸다면 : 취미로 직접 자신만의 서비스를 해봐라. (앱개발, 웹사이트 등)

3. 꼼꼼하고 유저입장에서 프로그래밍한다면 : 하청일에 썩기 아까운 인재다. 전문서비스 업체나, 신규벤처 등 자신의 창의력을 살릴 수 있는 곳에 들어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