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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고양이와 함께 살 떄 위험하거나 신중해야하는 상황 Q&A

01) 데려왔는데 애기가 숨어서 나오질 않아요.ㅠ_ㅠ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겁이 매우 많은 동물입니다. 낯선 환경하에서는 먹지도 자지도 싸지도 않고 구석에서

안전해질때 까지 기다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많은 집사분들의 경험에 의하면 이 기간은 최소 2,3일에서 1주일

정도 까지 걸릴수도 있습니다.

좀 더 소심한 고양이의 경우 몇주에서 몇달까지도 그림자고양이(밥도 먹고 화장실도 쓰는데 고양이의 모습은

보기 힘든) 생활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고양이를 처음 집에 들여 적응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주셔야 하며 사람이 할 일은 딱히 없습니다.

고양이 입장에서 위협적으로 느끼게 되는 행동만 안하시고 (숨어 있는곳을 들여다 보거나 처다 보면서 이를

드러내고 웃는다던가 손을 뻗어 억지로 꺼낸다거나) 마치 없는듯 그냥 평소처럼 행동하시면 나중엔 가까이

다가와 아는척을 하게 될겁니다. 인내하고 고양이에게 적응의 시간을 주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02) 고양이는 뭘 먹어야 하나요? (부족한 지식을 채우기 위해 위키피디아 참조)


고양이는 고양이과 육식동물입니다. 약 10만년전 부터 사막에서 살던 육식포유류 이며 주로 작은 동물(쥐, 새, 벌레

등) 을 먹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사는 고양이에게 가장 좋은 주식은 생식이며 질병없이 좀더 건강하게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D-11) 생식이 좋다길래 먹여보고 싶은데 어떻게 만들죠? 참조)


하지만 생식을 시키는게 여의치 않은 경우 그 대안이 고양이용 사료입니다.

고양이에게 필요한 단백질과 필수영양소인 타우린, 아르기닌이 적정량이 함유되어 있어 크게 힘들이지 않고 건강

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사료의 구분은 어린고양이(키튼), 어른고양이(어덜트), 노묘, 임신묘 및 뚱보고양이를 위한 다이어트등 기능성

사료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사료는 가까운 대형마트에 저가형 고양이사료 부터 고가의 유기농 사료(동물병원

또는 온라인샵) 를 구매 하시면 되며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이 조금 더 저렴하고 상품수가 많습니다.

 

고양이는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량을 정확히 계산해서 먹이활동을 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먹이가 풍부한 곳이나 사람에 의해 급여되는 경우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이 아닌 그때그때 필요한 양을 먹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습성으로 인해 자율급식이 가능하며 하루 먹는 양을 가늠하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그릇에 담아주면 그때그때 배고플때 마다 찾아먹습니다.

 

※ 단, 길에서 자라 배고품을 아는 고양이의 경우 주는대로 한꺼번에 그릇을 싹 비우는 경우가 많으며 더 달라고

칭얼댈 때도 있습니다.

이때는 제한급식으로 적절히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도록 유도해 자율급식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는게 좋습니다.

 

※ 고양이 밥그릇은 어떤걸?

보통 저가의 밥그릇과 물그릇으로 플라스틱 류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플라스틱 보다는 스테인레스제질이나

도자기류를 추천 합니다. 청소년기의 고양이(2개월~1년미만)의 경우 턱밑이나 입주위에 깨알 같은 것들이 붙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여드름의 일종 이며 플라스틱을 쓰는경우 그 정도가 심해진다고 합니다. 지름신의 성지인

다이소 1000원짜리 도자기 밥그릇 으로 충분합니다.

(어떤 경우 턱밑의 깨알은 여드름이 아니고 질병일 수 있으니 집사가 자의적으로 판단말고 병원 문의를 추천합니다.)

 

 

※ 필수영양소 타우린이란 무엇?

고양이는 식물로부터 영양소를 얻는 능력은 매우 제한적이며 고기를 소화시키는데 좀더 효율적인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생리작용에 필요한 영양소인 타우린과 아르기닌를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하며 이는 외부

음식으로 보충해야만 합니다. 타우린과 아르기닌은 식물에서 찾기는 매우 어려우며 동물의 살코기에는 매우 풍부

하게 들어 있습니다.

타우린과 아르기닌은 필수아미노산중의 하나이며 타우린의 부족은 고양이의 시력을 잃게 만듭니다. 또 아르기닌

이 부족하면 구토, 침 흘림, 운동 실조, 떨림 등을 증상이 생기게 합니다. 급여하는 고양이용 사료로부터 적절한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 고양이 식탁의 궁극점은 생식

하단 생식관련(B.11) 참조

 같이읽으면 좋은글

2017/08/20 - [애완동물] - 고양이 사료 등급을 토대로 사료 추천 합니다


03) 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 뭔가요?

 

고양이는 몸속에서 필요한 염분을 합성해내며 음식을 통한 염분을 흡수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이 먹는 대부분의 음식은 간이 되어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사람이 먹는 음식은 모두 금지입니다.

(길냥이들은 사람이 버린 음식찌꺼기를 먹고 살죠. 길냥이의 평균수명이 3년을 넘기 힘듭니다. 물론 사고로 죽는

경우가  더 많겠지만)

 

◎ 초콜릿

사람에게는 맛있는 간식이라고 고양이랑 함께 나누어 먹거나 하면 큰일나는 음식입니다. 이것은 초콜릿 성분중에

있는 methylxanthine alkaloid(메틸 수은) 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초콜릿을 과량으로 준 경우, 처음에는 구토와 설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뇌혈관이나 심장혈관등의 수축을 가져오는 결과를 낳고, 결국엔 발작 증세 마저도 일으키게 되고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 양파

개나 고양이 등에게 있어 양파는 맹독성 식물입니다.  양파 중독으로 죽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 박카스

물론 박카스에 타우린이 무려 "천미리그람"이나 들어 있으니 괭이한테 먹여도 될거 같은 기분이 들죠-_-

하지만 절대 박카스를 먹이면 안됩니다.

 

◎ 사람용 우유

고정관념이라고 해야 할 부분입니다. 어릴적 만화나 책을 통해 아기고양이 = 우유 와 같은 등식이 성립해 많은 이들

이 고양이에게 우유를 먹여도 될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틀린건 아닙니다만, 사람이 먹는 우유는 주의 해야 합니

다. 사람도 유당 소화를 못시켜서 우유마시면 설사하고 하는 경우가 있듯이 고양이도 유당을 처리 하지 못합니다.

우유 자체가 나쁜것이 아니라 소화를 못시킴으로 해서 설사를 하게 되고 설사는 탈수를 가져오게 되고 탈수는

고양이에겐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특히 어린고양이 일수록 탈수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길고양이를 구조해서 당장 뭔가 먹일만한걸 찾아야 할 경우 사람이 먹는 우유중 락토프리(소화가 잘되는 우유)

계열의 우유를 중탕(직접 열을 가하는게 아닌 물을 끓여서 물의 열기로 덥히는 방법) 하여 먹이는 방법입니다.

또 고양이 전용 우유 중에는 '비타크레프트'나 '펫츠오운밀크' 등이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구매 할 수 있습니다.

※ 아주 간혹 '울집 고양이는 우유 잘먹던데, 설사 안하던데' 하는 경우 라도 많이 급여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 날생선

고양이 = 생선 역시 좀 고정관념의 한 예입니다. 실제 고양이는 사막지대에서 살던 동물이라 주식이 육류였는데,

2차대전 직후 값싼 생선으로 사료를 만들면서 그런 광고를 하는 바람에 굳어진 내용이라는 군요.

하지만, 익힌 생선은 고양이가 먹어도 크게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먹는 염장된 생선은 금지)

실제로 아픈고양이 병수발을 하는 경우 맹물에 북어를 푹 삶아 살코기 부분만 먹기좋게 만들어 급여 하기도 합니다.

생선은 고양이용 간식으로 나온 것만 주시고 날생선은 금물입니다. 사람이 먹으려고 가져온 회도 절대 안됩니다.

기생충과 각종 병균이 옮을 수 있습니다.

 

◎ 통닭(치킨)

일단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익힌 닭뼈는 날카롭게 부셔져 고양이의 위나 장을 파열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닭뼈 버릴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 술

술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입니다. 19.5도의 낮은 도수의 술은 사람 덩치와 생리작용에 맞게 만든 술입니다.

사람보다 훨씬 작은 고양이는 아주 적은 양으로도 치사율에 해당합니다. 아무리 약한 술이라도 절대 주시면

안됩니다.

 


04) 고양이가 물을 먹지 않는데 어떻게 하나요?

 

물은 고양이를 건강하게 만드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원래 사막동물 이었던 고양이는 사냥한 동물의 체액을 통해 필요한 수분을 공급받았으며 현대에 건사료를 먹는

고양이들의 경우는 따로 물을 먹여야 합니다.

물을 잘 먹지 못하면 비뇨기관련 질병에 쉽게 걸리게 되며 이는 고양이와 집사에게 육체적, 정신적, 금전적 고통을

동시에 안기게 합니다

어린 고양이 일때 부터 물을 잘먹도록 교육시켜 질병에 쉽게 걸리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고양이는 맑고 깨끗한 물을 좋아하며 차가운것보다는 상온(미온)의 물을 즐겨 먹습니다.

물은 하루 1회이상 깨끗한 물로 바꿔주어야 합니다.

또한 개묘차에 따라 흐르는 물을 더 좋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릇에 담아둔 물을 잘 안먹는 경우 싱크대나

세면대 위에서 직접 흐르는 물을 손가락에 적셔 입에 대주어 먹는지 않먹는지 확인 해 보고 잘 안먹더라도 흐르는

물은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해 먹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건강한 고양이를 위해 포기 말고 물을 많이 먹을 수 있도록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는것이 좋습니다.

 

물장난 하는 고양이(호기심은 고양이를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05) 고양이 배변훈련은 어떻게 하나요? (사람변기훈련포함)

 

고양이는 따로 배변훈련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한번 화장실로 인식을 하게 되면 그곳에서만 배변을 하게 됩니다.

고양이용 화장실과 배변모래를 채워주고 이곳이 화장실이라고 말해주고 한번 구경시켜 주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만약 배변실수를 계속 한다면, 하단 14) 냥이가 화장실 실수를 하는데 왜 이런거죠 참조

 

※ 사람변기를 쓰게 할 수는 없나요?

몇몇 고양이들 중에 사람변기에서 대소변을 보는 영특한 녀석들이 있습니다. 스스로 하게 된건 아니고 (일수도 있

고) 사람이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 사람변기 위에서 거부감 없이 배변할 수 있도록 해준 경우입니다.

고양이는 습관의 동물이라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도록 충분히 배려한 환경에서 꾸준이 훈련하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훈련기간 동안은 화장실이 모래에 의해 더러워 질수 있고 응고형의 경우 변기를 막히게도 하므로 흡수형이나

변기에 버리는 천연모래로 모래 바꿈 훈련 후 하시면 좀더 수월할듯 합니다.

 

※ 하지만, 좌변기 훈련은 고양이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니 환경에 민감하거나 병을 앓고 있는 녀석이라면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06) 고양이가 아퍼요.ㅠ_ㅠ 어떻게 해야 하나요?

 

주기적인 구토, 설사, 웅크리고 지속적인 골골송, 기운없고, 식욕없고, 특정부위를 만지는거에 거부감을 표시한다

거나 (크게 아퍼하거나 무는 행동을 하거나) 이유없는 탈모(전체적이 아닌 부분적인 탈모), 피부의 짓무름 등 이런

증상또는 행동을 1일 이상 주기적으로,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 내외적인 질병 일 수 있으니 일정시간 지켜보시고

상태가 계속 유지 되거나 악화가 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잘 아프지 않다가도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심하게 앓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한번 스스로 아프다고

생각되면 곡기를 끊고 웅크려 있는다거나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잠만자거나 합니다.

고양이는 3일 이상 굶게 되면 간손상이와 돌이킬 수 없는 내상을 입어 치료가 힘들어 집니다.

게다가 아프더라도 겉으로 표가 잘 안나는 경우가 많아 시기를 놓쳐 무지개다리 건너는 경우도 많습니다.

집사의 자의적 판단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이 없길 바랍니다.

 

증상으로 보는 고양이 질병(늘푸른동물병원 블로그 펌질)

 

 

07) 고양이가 덤벼들고 자꾸 깨물어요.

 

고양이를 포함한 모든 새끼동물들은 어미의 행동을 관찰하거나 또래 동물들과의 놀이를 통해 관계형성(서열) 및

사냥법 등을 배웁니다. 2개월 ~ 1,2년생의 어린고양이들의 경우 반려자의 몸의 말단부위 (손가락, 발까락, 발뒤꿈치,

콧등) 를 사냥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덤벼들어 깨물거나 합니다.

고양이를 처음 기르거나 그 정도가 심한 고양이와 함께 사는 경우 매우 힘든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고양이에겐 그저 놀이일뿐 사람을 공격하거나 해치려는 행동은 절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다 큰 고양이의 경우 오뎅,깃털 꼬치 놀이 또는 궁디팡팡 과 같은 집사가 봉사하는 시간에 돌연듯 손을 콰직

하고 물거나 솜방망이질, 집사손을 끌어 안고 뒷발킥킥 시전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많은 집사님들은

빈정상함을 느낍니다.ㅎㅎ 이는 너무 재밌거나 즐거워서 제 흥분에 못이겨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고양이가 공격을 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진정으로 손가락을 깨문다면 송곳으로 뚫린것과 같은 큰 상처가 남게

됩니다. 발톱에 긁히는 경우는 날카로운 커터칼로 베인것과 유사한 상처가 남게 되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반려고양이들은 진정성 없이 놀이의 일환으로 장난으로 깨무는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물론 이것도 상당히 아프지요.ㅎㅎ)

 

냥겔 뿐 아니라 타 고양이동호회의 많은 고양이 집사분들이 마냥 좋을 수만은 없는 이 무서운 놀이행위에 대해

푸념과 동시에 해결책을 제시하고 계시지만 사실 딱히 답은 없습니다.

단지 나이가 좀 들어 점잔아 지면 어릴때 같은 깨물거림은 없어지니까 그냥 한때구나 하면서 좀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여러 집사님들이 제시하는 해결책은 대략 이렇습니다.

 

- 스읍, 캬학~, 하악~ 과 같은 고양이계의 위협소리를 내서 그만두게 하기 (한두번 가끔은 먹힙니다-_-;;)

- 아프다고 오도방정 떨기 (고양이는 놀래서 깨무는것을 멈춥니다. 제가 많이 쓰는 방법)

- 스프레이에 물담아 뿌리기 (항상 차고 다닐 수도 없고 사실상 힘듭니다)

- 같이 깨물기 (목뒤나 볼따구니쪽 을 깍하고 같이 깨뭅니다. 나름 효과는 있습니다.)

- 콧잔등에 딱밤 놓기 (해봤는데 남자 힘으로 제대로 때리면 훅~ 갈지도 몰라 못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깨물거리기 시작하면 얼른 장난감으로 시선을 유도하는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특히 어린고양이의 경우 잠자리에 들기전 장난감 낚시대로 헉헉거릴정도로 지치게 놀아주시면 편안한

숙면을 보장합니다.

거부감을 표시하기 이전에 어린고양이가 사람몸을 장난감으로 인식하지 못하도록 놀아주실때 손으로 말고 장난감

(고양이용 장난감) 등을 이용해 놀아주시면 집사에 대한 신용도 높아지고 무사히 질풍노도의 청소년고양이 시절을

넘길 수 있습니다.

 

※ 참고서적 : 고양이 100배 행복하게 키우기(또는 캣 위스퍼러) 고양이 탐구생활 - 이루칸님 글

http://gall.dcinside.com/list.php?id=cat&no=280275&page=1&bbs=

 

※ 임신 또는 수유기 어미고양이의 폭력성향

고양이는 암,수컷을 떠나서 매우 모성이 강한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엔 얌전하고 착한 고양이였는데 임신 혹은 수유기시절에 갑자기 사나와져서 사람또는 다른 고양이를 심하게

공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공격성향의 임신고양이 냥겔 꿀사탕님 글

http://gall.dcinside.com/list.php?id=cat&no=256372&page=1&search_pos=-245506&k_type=1000&keyword=%40-%EA%BF%80%EC%82%AC%ED%83%95&bbs=

 

냥겔 메이님 경험담 및 해결안

http://gall.dcinside.com/list.php?id=cat&no=256390&page=1&search_pos=-245505&k_type=1000&keyword=%EB%A9%94%EC%9D%B4&bbs=


08) 다 큰 고양이들끼리 함꼐 살아도 안싸울까요? (둘째들이려는데 첫째랑 싸우지 않을까요?)

 

- 성묘 + 자묘의 경우

고양이는 영역동물입니다. 일정한 공간을 차지하고 자신의 영역을 침범당했다고 생각하면 쫓아내려 합니다.

일반적인 집사님들의 증언과 수의학에서 좋은 조합이라 말하는 경우는 수컷성묘 + 암컷자묘 또는

암컷성묘 + 수컷(암컷)자묘 입니다. 하지만 모든 집고양이는 새끼고양이에게 관대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난지 몇시간 되지 않았을 경우 하악질과 쫓아내려 솜방망이질도 서슴치 않습니다만, 발톱을 새워 공격하거나

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단지 자기 주변으로부터 쫓아내려는 행위만 합니다.

이런 경우 거의 시간이 해결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굳이 억지로 성묘에게 자묘를 소개하거나 할 필요는

없으며 고양이 특유의 호기심으로 인해 스스로 찾아보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자기 새끼처럼 돌보기도 합니다.

(수컷성묘가 빈젖을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성묘 + 성묘의 경우

조금 곤란한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처음엔 격렬하게 싸우지만 시작이 지나면 차츰 서로를

인정하게 되고 공존하는 길을 택한다고 합니다. (그냥 서로 무시하고 없는것처럼 행동하기도 함)

성묘+성묘의 경우 처음부터 같은 공간내에 있게 만들면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여분의 방이 있다면 집에 막

들어온 고양이에게 방을 내어주고 기존 고양이들과 격리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질병의 문제도 있고 격렬한 싸움을

방지하기 위함 입니다. 여분의 방이 없는 경우 고양이용 케이지에 1,2주일의 격리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이때 반드시 지켜야 할 부분은 기존 고양이(들) 에게 좀더 사랑 표현을 많이 해야 함입니다.

집사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로 매우 화가 나있는 상태입니다. 맛난 간식과 놀이, 적절한 애정표현을 좀더 많이

해주셔야 합니다. 조금씩 서로 적응하게 되며 결국 시간이 약입니다.

케이지는 구매를 하시거나 비용이 과중하면 고양이 커뮤니티 사이트등에 임대요청을 하는 방법으로 구하실 수

있습니다.